H-스토리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국장 일행 본사 방문

APR 12, 2019

–  2020~21년 발주 예정 전동차 10편성 구매 Binding MOU 체결  –

 

서울에서 개최된 OSJD(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 회의 참석차 방한한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알렉산더 톨카쵸프 국장이 지난 10일 오전 11시 현대종합상사 본사를 방문, 부회장님과 차량소재본부 남근호 전무, 상용차량팀 최윤석 부장, 키예프 지점 정일령 과장과 환담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 업체로는 현대종합상사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유일하게 협력하고 있어 이뤄지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자국 내 철도 사업에 대한 모든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어 우크라이나 철도 사업을 진행하는 데 절대적 영향력을 가진 기관입니다. 현대종합상사와는 2010년 철도 90량 공급 계약 체결에 이어 2012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톨카쵸프 국장은 “현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운영하는 차량이 유용하게 운행하고 있고 국민들도 만족하고 있다. 초기에는 80%의 승객 탑승률을 올렸고, 현재는 97~98%의 승객탑승률을 자랑하고 있다”며 “2020년에 신규 고속철 구매 계획이 있었는데, 연기가 되면서 2020~2021년 즈음 추가 구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에서 생산한 차량이 현재 운영 중이기 때문에 그 운행 경험을 살려 현대종합상사와 현대로템의 차량을 우선하여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원갑 부회장님은 “우리 현대는 지난 사업 과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철차의 기술적 조건과 행정적 환경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우리의 이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는 앞으로 우크라이나 철차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체결할 3년간의 유지보수 계약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우리 현대 간의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우크라이나가 2020~2021년도 구매 예정인 전동차 10편성 구매와 관련해 현대종합상사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Binding MOU를 체결했습니다. 해당 MOU는 ‘전동차 10편성 구매 관련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현대종합상사의 금융 제안을 고려한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는 구매 예정인 전동차 10편성에 대한 유지보수 제안서를 상호 간 고려한다’ ‘기존 운행 중인 커뮤터 차량 관련 한국 금융을 활용한 개조사업 가능성을 상호간 고려하며, 현대에 관련 기술 서류를 제공한다’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종합상사 상용차량팀은 우크라이나 90량 전동차 유지보수 추가 3년 계약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의 추가 유지보수 계약이 상호 협의를 통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