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종합상사, 사명 변경 및 전기차부품 등 신사업 추가 –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각각 지난 24일(수), 26일(금) 오전 9시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빌딩 연우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제45기를 맞은 현대종합상사는 이날 주총에서 상호 변경 및 목적 사업 추가 등의 내용이 담긴 정관 변경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새로운 사업 목적에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제조와 판매업 △전기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업 △친환경 소재 및 복합소재 제조·판매업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사업 등이 추가되었다.
현대종합상사는 특히 이번 주주총에서 ‘종합상사’를 떼어내고 회사 설립 이후 해외 시장에서 사용해 온 영문명 ‘현대코퍼레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대종합상사는 앞으로 ‘트레이딩’이라는 특정 업종의 한계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다변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해 ‘준비된 100년 기업’ 비전을 실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아울러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차례로 상정하여 원안대로 의결·처리했다.
이날 현대종합상사는 김원갑 현대종합상사 대표이사(부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장안석 현대종합상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관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제6기를 맞은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또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의안을 차례로 상정하여 원안대로 의결·처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대표이사(회장)와 김원갑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대표이사(부회장)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장안석 현대종합상사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또, 김동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류승우 삼일PWC컨설팅 고문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2020년 연결기준으로 현대종합상사는 매출 2조 8,808억원, 영업이익 332억원을 시현하였고,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는 매출 1,515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 또한 사이를 넓게 잡아 앉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