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전 컨설팅·모듈 공급 노하우 바탕… 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 박차 –
▲ 일본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에 위치한 발전용량 578KW(0.5MW) 규모의 현대종합상사 태양광 발전소 2호기.
현대종합상사가 일본에 두 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7월 준공해 지난달부터 일본 오카야마현 미마사카에 발전용량 578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2호기를 가동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3월 일본에 ‘현대리뉴어블랩미마사카(HYUNDAI RENEWABLE LAB MIMASAKA)’ 를 설립하고 본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미마사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일본 츄고쿠 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9월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에 1.2MW 규모의 첫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현대종합상사가 일본 태양광 발전소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추가 발전소를 짓고 가동에 들어간 것은 일본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의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태양광 시장은 2012년부터 고정가격 매입(FIT) 제도를 도입한 이후 도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다 소규모 사업권을 취득한 프로젝트가 다수 시장에 나오고 있어 시장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시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의 현대에너지솔루션이 만드는 태양광 모듈을 다년간 판매해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 컨설팅과 모듈 공급 등에 특화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향후 신사업으로 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종합상사는 태양광 발전 사업 외에도 물류 사업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는 등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물류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7월 물류 사업부를 독립법인(현대네비스)으로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