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웍스팀, 중국산 빌릿 개발로 위기돌파
– 빌릿 단일 아이템으로 금년 한 해 25만톤 7천만불 수주 –
– 실수요가 중심 바이어 발굴, 현장 중심 품질 점검으로 리스크 관리 –
글로벌웍스팀이 세계 철강시장의 장기침체 속에서 중국산 빌릿(billet, 압연으로 재가공하기 위해 1차 가공된 철강 반제품) 신규 개발에 성공, 올 한 해 동안 25만톤 7천만불 수주를 기록하며 위기돌파에 청신호를 올렸습니다. 이번 성과는 단일 삼국거래 아이템으로는 가장 좋은 실적입니다.
세계 철강시장을 조망하며 진작부터 중국산 빌릿이 세계시장에 나올 때를 대비하고 있던 글로벌웍스팀은 기민하게 움직였습니다. 첫 거래는 금년 3월, 인도 뭄바이 지점과 합작하여 성공시켰고, 이어 스리랑카, 터키, 알제리 등으로 시장을 넓혀갔습니다.
글로벌웍스팀이 올 한 해 동안 빌릿을 거래한 업체들은 모두 철근 등을 직접 생산하는 실수요가들입니다. 유통사나 트레이더와는 거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수요가 중심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품질 이슈가 발생하면 원 라인(One Line) 채널로 해결이 가능하고, 빌릿이 ‘원료’에 속하여 완제품보다 더욱 품질 이슈에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입니다.
이러한 리스크 관리는 철저한 공장 실사에서도 나타납니다. 글로벌웍스팀은 수주가 확정되면 중국 지점과 협업하여 공급 회사의 현지 공장을 즉시 실사합니다. 빌릿을 만드는 원료에서부터 생산과정 전반을 일일이 점검하고 선적 전 3자 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 품질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 인하와 중국의 막대한 공급량을 고려할 때, 중국산 철강의 물량 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웍스팀은 향후 2~3년간 중국산 빌릿 거래 규모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