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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 ‘종로쪽방’촌에 얼음 생수 1,500병 후원

JUL 28, 2018

– 회원들, 폭염 속에 생수 배달 함께 해…매월 2회 무료급식도 참여 –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가 지난 7월 25일, 본사 인근의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돈의동 종로쪽방촌을 후원하는 ‘돈의돈 쪽방상담소’에 500ml 얼음 생수 1,500병을 기증하고, 상담소 직원들과 함께 쪽방 주민 500여 명에게 생수를 직접 배달·보급하는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당일에는 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한 회원들 모두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돈의동 쪽방촌은 종로3가역 주변 1,000평 정도의 대지에 건물 85개 동, 3.3㎡(1평) 크기의 쪽방 745개가 붙어있는 지역입니다. 쪽방은 0.7~1.2평 정도의 크기로 성인 한 명이 겨우 잠을 잘 수 있는 작은 방입니다. 게다가 좁은 통로에 방이 밀집되어 있어 환풍이나 위생이 매우 취약합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약 60% 정도는 고혈압, 당뇨, 관절질환, 간 질환 등의 질병을 앓고 있으며 대체로 기초생활 수급 및 일용직 등에 근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자동차부품팀 오유리 사원은 “생수를 받으신 주민들이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비록 우리의 행동은 작을지라도 그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자원봉사회는 이번 얼음 생수 후원을 계기로 앞으로 매월 2회씩 진행하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점심시간 활용 무료급식 자원봉사에도 2명씩 순번제로 함께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노숙인들을 위한 헌 옷 모으기 ▲장애 청소년 돕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의 행사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장기적으로는 우리 그룹 해외투자법인인 캄보디아 현대아그로, 인도 포스현대 등과 연계한 국내-해외 연계 자원봉사 활동도 고안하는 등 활동 범위와 내용을 조금씩 넓혀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