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종합상사, 3년 노력 끝에 4천억원 규모 함정 계약 –
현대종합상사는 현대중공업과 함께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선가 4천억원 규모의 2만 3,000t급 군수지원함을 수주했습니다.
지난달 25일(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이루어진 계약 서명식에는 현대중공업 김정환 조선사업대표와 뉴질랜드 헬렌 퀼터(Helene Quilter) 국방부 차관, 선박팀 김상우 부장, 시드니 법인 김명관 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번 수주는 방산 전문 조선소들과의 쟁쟁한 경합, 현지 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된 뉴질랜드 방위산업 시장 특성으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종합상사는 그동안 관련 산업 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참석하고, 꾸준하게 메이커를 방문하는 등 이번 거래 성사를 위해 전후방 서비스를 철저히 수행해 성과를 냈습니다.
현대종합상사가 이번에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지난 1988년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 2,000t급 군수 지원함 ‘엔데버(Endeavor)호’의 후속 함정입니다. 이 함정은 2018년 2월 건조를 시작해 2019년 12월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