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계기로 상호 합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종합상사 공급 버스 운영 아쉬하바드 버스터미널 방문
▲ 현대종합상사는 4월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청과 차량 공급 및 수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은 상용차량팀 최윤석 부장, 오른쪽은 도로교통청장)
현대종합상사가 지난 4월 16일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청 (Turkmenavoulaglay)과 차량 공급 및 수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MOU는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투르크메니스탄이 체결한 6건의 경제협력 양해각서 중 하나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도로 교통 분야의 수송 인프라 개선을 통한 우리 기업의 자동차 수출 증대를 위해 ‘버스공급과 택시용 자동차공급, 운전면허연습장의 건설 및 승객 편의를 위한 여객버스터미널 구축 협력’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도로교통청과의 수송 인프라 개선 MOU 체결은 지난 2014년 도로교통청과 체결한 공급합의서의 900대 중 아직 공급하지 못한 잔량 400대 공급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의 잔량 400대 외에도 추가적인 버스 공급과 택시용 자동차의 공급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수출 물량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지난 2016년에 진행된 에어로시티 시내버스 500대 및 관련부품 공급 계약 체결식의 모습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2008년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투르크메니스탄 대중교통 사업에 참여해 현대자동차 버스 530대 공급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택시 300대, 2012년에는 버스 200대, 2017년 버스 500대 등 지금까지 총 1,500대 이상의 차량을 투르크메니스탄 도로교통부에 공급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4년 6월에 체결된 ‘한-투 경제협력회의 합의서’에 따라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자동차의 수퍼에어로시티버스 900대를 공급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2017년에는 해당 공급 합의서에 의거, 수퍼에어로시티 버스 500대 공급을 완료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이 4월 17일 현대종합상사에서 공급한 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아쉬하바드 버스터미널을 방문했다.(왼쪽 두번째부터 최윤석 부장, 투르크 도로교통청장, 성윤모 장관, 아쉬하바드 오준환 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MOU 체결 다음날인 17일, 현대종합상사에서 공급한 버스가 운영되고 있는 수도 아쉬하바드 버스터미널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수행 중에 이뤄진 방문으로 20분 가량 버스터미널 내 주차된 수퍼에어로시티 버스, 엘란트라 택시를 시찰했습니다.
▲ 상용차량팀 최윤석 부장, 아쉬하바드 지사 오준환 과장이 성윤모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날 터미널 방문에는 현대종합상사 아쉬하바드 지사 오준환 과장이 영접했으며, 성윤모 장관에게 2008년부터 공급한 차량 이력 및 버스터미널 건설사업을 설명했습니다. 성 장관은 “현대종합상사의 사업 진행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현지 한국대사관 상무관에게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17일 진행된 한-투르크 정상 간 대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측 VIP는 Energy, Transportation, Water 3개 분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Transportation과 Water는 현대종합상사가 진행 중인 사업 영역이니 진행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우리 산업자원부 측 관계자가 전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