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 종로쪽방촌에 건강식 삼계탕 나눔 후원
– 매월 2회 무료급식 활동도 꾸준히 수행… 연말 자원봉사도 계획
▲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가 지난 7월 18일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서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 거주자들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 후원>의 자리를 마련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지난 18일(목) 회사 인근의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건강식 삼계탕 나눔 후원의 자리를 마련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날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돈의동 ‘종로쪽방’촌에 무료급식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을 통해 생닭 200마리를 기증했습니다. 기증된 생닭은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서 여름을 맞아 조리한 삼계탕의 재료로 활용되어 돈의동 쪽방촌 주민 약 200여 명에게 제공되었습니다.
▲ 자원봉사회가 기증한 생닭으로 삼계탕을 만드는 모습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서 삼계탕을 나눠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쪽방촌 주민들은 고혈압, 당뇨, 관절질환, 간 질환 등의 질병을 앓아 거동이 힘들며, 대체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기에 무더위가 지속되면 건강을 챙기기에 매우 힘듭니다. 특히 올여름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쪽방촌 주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에 따르면 삼계탕을 받은 쪽방촌 주민들은 여름철 몸보신 겸, 더위로 인해 사라진 입맛을 다시 돌아오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 자원봉사회의 올 상반기 활동 모습. 매월 두 차례 쪽방촌으로 무료 급식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자발적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처음 만들어진 현대코퍼레이션 그룹 자원봉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월 두 차례 노숙자들을 위한 헌 옷 정리 및 ‘쪽방’ 거주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에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려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돈의동 쪽방촌은?
돈의동 쪽방촌은 종로3가역 주변 1,000평 정도의 대지에 건물 85개 동이 있으며 3.3㎡(1평) 크기의 쪽방 745개가 붙어있는 지역입니다. 쪽방은 0.7~1.2평 정도의 성인 한 명이 겨우 잠을 잘 수 있는 작은 방으로 좁은 통로에 방이 밀집되어 있어 환풍이나 위생이 매우 취약한 곳입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약 60% 정도는 고혈압, 당뇨, 관절질환, 간 질환 등의 질병을 앓고 있으며 대체로 기초생활 수급 및 일용직 등에 근로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